국내주가하락과 환율상승 우려로 주식매도에 나선 외국인투자가들이 순매도 3주만에 지난주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9월8∼13일) 외국인투자가들은 매수 1천8백35억원, 매도 1천6백31억원으로 2백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주단위로 순매수를 기록하기는 8월 넷째주(8월18∼23일) 이후 3주만이다. 외국인투자가들은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치솟고 국내금융사정이 악화되자 주식 매도에 나서 8월다섯째주(25∼30일) 6백36억원어치를 순매도한데 이어 9월 첫째주(1∼6일)에도 1천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