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5일 영국 런던에서 캐나다해운선사인 티케이와 카타르 LNG 전문선사인 QGTC가 공동발주하고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21만7,000㎥급 초대형 LNG선 4척의 수출지원을 위해 총 4억4,000만달러의 융자계약에 서명했다.
21만7,000㎥급 초대형 LNG선은 길이 315m, 폭 50m, 높이 27m에다 갑판 넓이만 축구장 3개에 달하는 초대형 LNG선으로, 한번에 국내 LNG 총 소비량의 이틀분을 수송할 수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가 카타르, 예멘, 이란 등 가스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규모 LNG선 수주를 노리고 있다"며 "수출입은행도 이에 발맞춰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