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DART Money] "일왕 요리사로부터 비법 전수받았죠" ■ 창업이야기'소-야미' 운영 차일드케어 인터내셔널 장지호 대표 김지영 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분식집이라고 다 똑같지 않다. 일왕 요리사로부터 직접 비법을 전수 받았다. 분식 전문점을 지향하는 ‘소-야미(So-yummy)’는 차별화됐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소-야미는 이름 그대로 ‘매우(SO) 맛있는(Yummy)’ 음식을 추구하는 분식 브랜드다. ‘소야미’를 선보인 장지호(46ㆍ사진) 차일드케어 인터내셔널 대표는 “맛은 음식점이라면 당연히 추구해야 할 의무”라며 “특히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음식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맛에 더욱 충실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카레·우동·돈까스 3가지 메뉴로 승부 생야채·과일등 100% 천연재료만 사용해 맛 차별화 주방·매장 연결 요리·서빙도 함께해 인건비·시간절약 장대표의 이러한 지론에 따라 소야미는 맛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먼저 메뉴 가짓수 부터 줄였다. 소야미는 카레, 우동, 돈까스 3가지 아이템만 취급한다. 다양한 메뉴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지만 맛의 차별화를 이루기는 어렵다는 게 장 대표의 판단이다. 그는 음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일왕 요리사인 다나까씨에게 직접 비결을 전수도 받았다. 그래서 탄생한 메뉴가 바로 소야미 카레다. 소야미 카레는 신선한 각종 생과일과 생야채를 갈아 넣고 10시간 이상 끓인 후 이틀 간 숙성시켜 만든다. 또한 ‘소야미 우동’은 일본 우동 전문기업 ‘야마토’와 5년 동안 공동 개발한 끝에 탄생한 메뉴다. 100% 천연 재료로 국물을 우려냈기 때문에 깔끔하고 건강에도 좋다는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소야미는 가맹사업을 하기 전 대형마트에서 먼저 맛으로 검증받았다. 소야미는 지난 97년에 가맹점이 아닌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소야미의 모든 메뉴는 대형마트에서 맛 테스트에서 통과한 아이템들이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형마트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메뉴가 나오면 항상 마트 매장에서 테스트를 거친다. 손님이 많이 찾지 않는 메뉴는 가차없이 없앤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소야미는 국내 롯데마트에 총 32개에 입점됐으며 현재까지 단 한곳의 폐점도 없었다. 장 대표는 “대형마트의 경우 매출에 민감해 찾는 손님이 없으면 바로 퇴출 당하지만 소야미가 지금까지 폐점 없이 발전한 것은 순전히 ‘맛’ 덕분”이라고 말했다 개방적인 매장 인테리어도 소야미의 강점 중 하나다. 음식을 조리하는 부엌이 매장과 연결돼 있다. 점주가 요리를 하면서 바로 서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손님은 빨리 음식을 먹을 수 있어 1석2조다. 소야미는 현재 대형마트 32곳 외에도 광화문, 이대, 종각, 대학로 등 주요 상권에서 성업중이다. 하지만 장 대표도 처음부터 외식업 전문가는 아니었다. 소야미 창업은 우연한 기회에 이뤄졌다. 그는 지난 89년 KCC에 입사해 수출입업무를 맡았었다. 본격적인 창업을 시작한 것은 96년 수입유아용품 판매기업 ‘차일드케어’를 설립하고 나서다. 하지만 사업 시작 1년만에 IMF 외환위기로 1년 동안 수입 없이 끌고 가다가 결국 사업을 정리해야 했다. 투자한 돈을 거의 날린 후 몇 푼 남은 자금으로 시작한 것이 바로 지금의 소야미다. 장 대표의 꿈은 미국 맥도날드 처럼 동양의 대표 패스트 푸드로 성장하는 것이다. 장 대표는 “소야미를 시작한 것은 우연한 계기였지만 앞으로는 차별화된 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현재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진출 사업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