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에 농산물 수출 물류센터 추진

전남·경남에 농산물 수출 물류센터 추진 농산물 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전남과 경남에 수출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한갑수 농림부장관은 최근 방울토마토와 김치 등 수출농산물의 주요산지인 전남순천농협 김치공장에서 열린 제3회 현장농정회의에서 "우리나라 농산물수출에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소량다품목, 개별선별에 따른 표준규격화 미흡과 과다한 물류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신선수출농산물의 주요 생산지역인 전남과 경남에 각 1개소씩의 농산물 수출물류센터 건립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를위해 전체 122억원의 사업비중 일부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 중장기적인 수출물류센터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뒤 전국의 주요 수출물류거점에 농산물 수출물류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밝혀진 올해 9월까지 농산물 수출실적은 구제역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수출중단 영향을 제외할 경우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이 12.6%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11/06 19: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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