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날마다…" 신고가 종목 쏟아진다 코스피 전고점 돌파 시도속 하루 50~60개나… "다음 목표는 1,800"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코스피지수가 1,700포인트선을 넘어 전고점(1,723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신고가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의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전기ㆍ통신 등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들까지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를 후끈 달구고 있다.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크게 늘어 신고가 경신 행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신고가 경신 종목이 속출하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머지 않아 1,800포인트 고지를 향해 전진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신고가 경신종목 속출=20일 증시에서는 모두 52개의 신고가(52주 기준) 종목이 쏟아졌다. KT가 6.80% 급등한 4만8,7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전 역시 3.87% 상승하며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CJㆍ제일모직ㆍ현대제철ㆍ한화석화ㆍ호남석유 등도 이날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신저가 종목은 불과 6개에 그쳤다. 특히 지수가 1,700포인트선을 돌파한 지난 15일부터 증시에서는 52주 신고가 종목들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에는 삼성전자가 장중 85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4거래일 동안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하루에 50~60개에 달하고 일부 종목들은 거침없는 신고가 경신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고가 종목들이 속출한다는 것은 시장에 그만큼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수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 투자심리 호전=증시전문가들은 신고가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을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한다.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종목별로 수익률게임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 80%나 급증한 6억9,400만주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6월3일(7억2,800만주)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하루 거래대금 역시 7조원을 넘어서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는 모습이다. 특히 개인들이 최근 3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쌍끌이' 순매수에 나서는 등 1,700포인트선 돌파 이후 증시에 적극 가담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연기금 역시 최근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의 매수세와 더불어 수급 개선에 기여하는 상황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거래 급증은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가 변곡점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전고점 돌파 땐 더욱 늘어날 듯=거래량이 늘고 신고가 종목도 줄을 잇자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넘어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일에 비해 4.16포인트(0.24%) 오른 1,714.38을 기록하며 전고점을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설 경우 다음 목표지수는 1,800포인트가 될 것이란 지적이 많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볼 때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상황"이라며"전고점을 넘어서면 목표지수는 1,800포인트선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