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15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한국 물류의 역사 대한통운 80년사’를 발간했다.
총 870여 페이지에 달하는 ‘대한통운 80년사’는 본책과 별책 2권으로 구성돼 있다.
본책은 1930년 대한통운의 전신인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의 창립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2030년 미래비전 등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별책은 창립 이후 현재까지의 주요 사건들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편찬했다.
해방 직후 유실될 뻔했던 조선어큰사전 원고의 발견, 김응룡 선수를 비롯한 명선수들로 구성됐던 대한통운 야구팀, 한국 최초의 사보 ‘조운’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이원태 사장은“80년사는 단순히 역사를 기록한 책이 아닌 미래를 열어가는 교훈서로 한국 물류사를 살펴보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