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룩했다.한국대표로 출전한 유재성(19) 아마 7단은 11일 일본 오이타에서 끝난 제21회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서 8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해 김찬우 아마7단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라 이창호 9단,조훈현 9단 등이 버티는 프로바둑과 함께 아마바둑에서도 세계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한국기원의 연구생 출신인 유재성 7단은 98년 아마국수전과 올 초 탐라배 바둑대회에서 우승했고 현재는 김원 바둑교실의 지도사범으로 재직중이다.
지난 해 김찬우 아마7단을 프로기사로 특별 입단시켰던 한국기원은 유재성 7단에 대해서도 입단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