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로지스틱사업 합작
LG상사와 금호산업, 코오롱, 한솔CSN 4사는 공동으로 새로운 개념의 물류사업인 글로벌 e로지스틱스사업을 벌인다.
이들 4개사는 이날 내년 1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3월부터 서비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물류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업체로부터 최종고객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비표준화된 물류 전과정을 실시간 통제할 수 있으며, 실제 물류수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4개사는 앞으로 기업간 물류실행과정의 온라인처리를 지원하는 물류 플랫폼사업과 물류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화주와 업체를 연결해주는 마켓플레이스사업, 기업의 물류를 대행해주는 오프라인사업, 기업의 선진물류체제 구축 지원을 위한 컨설팅사업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수호 LG상사 사장은 "이번 협력 계약은 물류정보화 부족, 열악한 인프라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협력은 특히 국내 물류수준을 선진화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갑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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