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들의 자금수요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시중실세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했다.14일 자금시장에서 1일물 콜금리는 전일보다 0.28%포인트 오른 연 14.85%까지 치솟았으며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8%포인트 오른 13.30%를 기록, 지난 95년 9월에 이어 2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관련기사 4면>
또 종금사의 어음할인기능이 사실상 마비됨에 따라 기업어음(CP) 수익률은 전일보다 0.64%포인트나 오른 연 16.12%까지 뛰어올라 지난해 8월31일의 16.45%에 이어 1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전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14.00%에 거래됐다.<이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