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타히티를 대파하고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행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타히티와의 경기에서 10대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브라질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이 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최다골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브라질은 지난 1999년 멕시코 대회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대2로 꺾었었다.
이날 페르난도 토레스(4골)와 다비드 비야(3골)의 활약으로 낙승한 스페인은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단독 선두(2승ㆍ골득실 +11)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