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生 우선협상대상자 내달 선정

李금감위장, AIG 現投증권인수 의지 확고대한생명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오는 11월 중순 선정된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5일 "다음달 중순께까지 현재 인수의향을 제시한 업체 가운데 1개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뒤 본격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생 인수 후보자들은 지난 24일부터 실사작업에 들어갔다. 예금보험공사가 매각 주간사인 외환은행-메릴린치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 후보자 명단을 접수받은 결과 6개 안팎의 후보자가 접수됐으며 여기에는 악사(AXA)ㆍAIGㆍ메트라이프 등 외국계 보험사와 한화그룹 등 국내기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현대투신증권 매각과 관련, "2∼3일 전께 AIG측에서 여전히 인수의향이 있다고 재확인하는 내용을 전해왔다"(본지 24일자 2면 참조)며 "현대증권 인수와 관련된 AIG측의 요구내용을 두고 일각에서는 협상난항 또는 결렬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이는 협상과정에서 AIG측이 제시한 협상 카드의 하나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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