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5일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의 정국운영에 대해 “정부가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지만 내각의 일상적 과제에 덧붙여 고치고 바꾸는 일 은 청와대의 몫인 만큼 착실히 잘 챙겨서 최대한 공백을 줄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 경내 춘추관 뒤편 유실수 단지에서 150여명의 보좌진과 식목행사를 가진 뒤 “자연은 이때쯤 새 봄을 맞아 새 출발을 하는데 우리도 자연의 순환에 맞추어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새 출발을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식목행사를 가진 뒤 김우식 비서실장, 박봉흠 정책실장, 이 수석 등 청와대 수석ㆍ보좌관들과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했다.
/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