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5조1,606억원, 영업이익 2,44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8.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성적이다.
두산이 공시하는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재무제표는 두산뿐 아니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의 실적이 포함된 것이다.
한편 지주회사인 ㈜두산의 실적은 매출 4,188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23.3% 늘었고 영업이익도 530억원으로 3분기보다 511.5%나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전체적으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두산중공업의 일시적인 파생상품 손실과 인프라코어 법인세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