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오는 18~25일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특별 판매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고양 3곳, 김포 2곳, 화성 2곳, 안성, 양평, 평택, 포천, 이천, 안산, 용인, 파주 등 모두 16곳에서 운영 중이며 3,621개 농가가 참가하고 있다.
도는 특별판매전 기간 중 배·사과·포도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천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우 1박스에 2만3,000원하는 고구마를 22% 할인한 1만8,000원에 판매한다.
김포로컬푸드 직매장 역시 김포친환경포도 2만원(5kg), 사과 3만5,000원(5kg), 배 2만5,000원(7.5kg) 등 과일을 20∼30% 싸게 판매한다.
화성 동탄과 화성 봉담 직판장에서는 가공식품의 경우 추가 할인을 통해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2만원 짜리 우리 밀 빵 세트를 특별판매기간 동안 1만2,000원에 판매한다.
김포농협(매주 토·일요일), 안성시청(9월 21일), 파주시청(9월23∼24일), 파주LG디스프레이공장(9월21∼25일)은 임시 로컬푸트 장터를 개장해 과일 등 추석 선물세트를 세일 판매한다.
문재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유통정책팀장은 “올해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 발생으로 농가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추석 선물과 제수 용품을 구매해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