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전화번호 안내원이 3백명 충원되고 안내좌석이 20% 늘어나 114 안내 통화성공률이 현재 60%에서 내년에는 85%로 크게 높아진다. 또 현재 시외전화요금을 내야 하는 시외 전화번호 안내는 내년부터 전국 어디나 거리에 관계없이 80원으로 단일화된다.한국통신의 이상복 마케팅본부장은 97년1월1일부터 시행되는 한 통화당 80원의 114 안내서비스 유료화를 앞두고 10일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개선대책을 발표했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기관 및 기업의 경우 대표전화 위주로 안내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인사과」 등 부서단위의 번호안내도 가능하도록 번호자료를 일제히 정비하기로 했다. 또 번호가 잘못 안내될 경우에는 이용자들이 「080114」로 전화를 걸어 불만을 처리하고, 요금을 물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이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