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의 산업중심지인 저장(浙江)성에 일본의 유명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설립된다.
홍콩 명보(明報)는 10일 저장성 안지(安吉)현에 총 사업비 2억달러가 투입되는 60㏊ 규모의 헬로키티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안지현은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4년 테마파크를 완공할 계획이다.
헬로키티는 1974년 일본에서 탄생한 이래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고양이 캐릭터로, 일본 외의 나라에서 테마파크가 세워지기는 이번이 처음이 된다.
저장상에 헬로키티 테마공원이 설립되면 인근 상하이시에 조성중인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함께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이 세계적인 종합 레저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