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OCI에 대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12개월 목표가 63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세 등으로 작년 부진을 뒤로 하고 올해 이후 시장대비 23.3% 초과상승하는 등 양호한 흐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러나 추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10월 포스코와의 콜타르 매입 재계약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인한 화학사업 감익 전망에도 불구, 올 예상 영업이익이 1조719억원, 2012년이 1조2,151억원, 2013년 1조5,305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설비 증설 비용 절감으로 인한 단위당 투자비용 하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최근 Yingli, Ferrotec Corp.와의 장기판매계약 공시에 이어 약 43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P3.7/P4 설비에 대한 추가 장기계약 체결이 2분기 중반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판매계약 체결이 장기 성장성 및 수익성 추정에 결정적 논거로 작용, 주가 수준 레벨업으로 이어져 왔던 과거 전례를 돌이켜 보면 2분기 중반까지 계속 이어질 이번 장기계약 체결 전망 역시 2008년 4월 주가 전고점 44만3,000원 돌파를 가능하게 할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