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글을 지켜주세요"

세계국학원청년단, 캠페인 벌여


세계국학원청년단(단장 임종일)은 최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삼일문앞 마당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소중한 한글을 지켜주세요 "사랑해요♡한글"'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종일 단장은 "중국이 한글 세계표준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이자 우리말인 한글을 지키기 위한 국민운동이 필요하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한글을 포함한 우리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무관심이 이번과 같은 결과를 낳은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한글지킴이'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대왕으로 분한 국학청년회원이 궁녀 5명과 함께 등장해 중국의 한글공정에 대한 분노와 일침을 가하는 '사랑해요 한글' 캠페인의 취지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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