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운 환경관리硏 대표 '동백장'

환경계 인사 39명에 훈·포장

이용운 환경관리硏 대표, 박종옥 서울대 교수, 윤주환 고려대 교수(왼쪽부터)

제15회 환경의 날(4일)을 맞아 이용운(63) 환경관리연구소 대표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이 대표 이외에 박종옥(57) 서울대 교수와 윤주환 (56) 고려대 교수가 각각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 등 39명이 훈ㆍ포장 등 정부포상을 받는다. 환경부는 4일 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 외국 공관장, 환경단체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2만2,000여명이 참석하는 제15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이 대표는 지난 1986년 한국환경기술인연합회를 창립해 6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환경기술인 권익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박 교수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건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3월부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생물자원 확보·관리, 기본계획 수립연구, 국립생물자원관 운영계획(안) 수립연구 등 생물자원 확보·관리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한국물환경학회 명예회장인 윤 교수는 상하수도 발전과 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강주 충청북도청풍명월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안일동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장 등 5명은 국민포장을 받는다. 이 사무처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 구현 기반 조성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 보급에 앞장섰으며 대국민 환경 보전 실천운동 확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부문장은 사업장 폐기물 감량을 비롯해 포장재 경량화, 탄소성적표지 인증, 친환경 녹색구매제, 친환경인증제품 구매 확대 등 기업 차원에서의 환경 보장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도권 환경에너지타운 기공식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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