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매춘.」러시아출신 인터걸에 이어 남미의 페루여성이 국내에서 윤락행위를 해오다 처음으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일 외국인 접대부를 고용, 윤락행위를 시킨 미국 국적의 윤희 틴슬리(47·여)씨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미군 수사기관에 넘기고 페루출신 여성(35) 등 외국인 접대부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외국인 접대부들과 윤락행위를 한 이모(43·무직·서울 양천구 목동)씨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8군 군무원을 남편으로 둔 윤희씨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무허가 술집을 운영하면서 페루여성 등을 접대부로 고용, 윤락행위를 시킨 혐의다. 이씨 등은 한 차례에 20만원씩을 주고 외국인 접대부들과 윤락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은우 기자LIBR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