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만회 위해 18일에 돌입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의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브랜드 세일'에 일제히 돌입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ㆍ현대 등 일부 백화점들은 '5월 특수'가 당초 기대와 달리 저조한 실적을 드러내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브랜드 세일행사를 18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브랜드 세일은 원래 정기 세일 직전에 실시하는 것으로 당초 내달 말께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롯데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 유명브랜드 바겐세일을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서울 수도권 전점 및 대전ㆍ포항점에서 일제히 시작한다.
이번 브랜드세일에는 1,200여 브랜드를 포함해 55%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일에서는 성년의 날 등 각종 선물상품으로 인기가 있는 잡화용품(60%) 및 숙녀 캐주얼 상품군(50%)이 지난해보다 20~30%이상 참여율이 높아졌고 가정용품이 85%, 신사 상품군이 75% 정도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도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브랜드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남성정장 56%, 잡화 24%, 가정용품 8%, 아동스포츠 4% 등 전체브랜드의 약 12%가 참여한다. 특히 남성정장 신상품의 경우 정상가격보다 20~30% 싼 가격에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번 세일을 특설행사장의 유명브랜드 재고상품과 여름패션에 타깃을 맞출 방침이다.
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