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규모 빌딩·재건축 예정 아파트 거래 활발

[유동성 쓰나미… 시중 뭉칫돈 어디로] 부동산 시장


SetSectionName(); 강남 소규모 빌딩·재건축 예정 아파트 거래 활발 [유동성 쓰나미… 시중 뭉칫돈 어디로] 부동산 시장 김상용기자 kim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부동산 거래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서울 강남의 소규모 빌딩과 재건축 예정 아파트 등에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다.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로 일반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부동산 거래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위축돼 있지만 금융권에 머물던 거액 자금의 부동산 투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양상이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시중 여유자금이 강남에 있는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빌딩으로 유입되며 거래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 또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가격이 떨어진 목동 아파트를 여러 채 동시에 사들이는가 하면 강남 재건축 예정 아파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강남의 50억원 미만 소규모 빌딩시장은 새해 들어 급격히 살아나는 분위기다. 빌딩중개 및 관리업체인 자스파트너스의 김성훈 대표는 "새해 들어 빌딩을 사려는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지난해 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남 일대 소규모 빌딩의 임대 수익률은 여전히 연평균 4~4.5% 수준에 불과하다"며 "투자자들이 은행이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는 소규모 빌딩을 매입하는 것은 경기상승에 따른 빌딩 가격 상승과 임대수익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남 재건축 예정 아파트 등 아파트 시장의 블루칩 지역에도 큰손들의 입질이 늘고 있다.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투기지역으로 묶인 강남 3구의 경우 은행권 대출이 쉽지 않아 그동안에는 대출한도 내에서 최대한 대출을 받아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소규모 대출만 받은 뒤 자기 자금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이 상당수"라고 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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