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편의성을 강화하고 부가기능을 추가한 온라인 메신저 ‘네이트온 5.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새 단장한 네이트온 5.0은 기존 대화와 쪽지로 나뉘었던 메뉴를 하나로 합해 PC용 메신저와 모바일 메신저의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 이전 버전에서는 네이트온에 접속한 친구와는 대화를 나누고 접속하지 않은 친구에게는 쪽지를 보내야 했지만 유무선에 구분 없이 한층 편리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네이트온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파일 송수신 기능도 한층 개선했다. 파일함 기능을 전면에 배치해 친구와 주고 받은 파일 내역은 물론 인터넷주소 기록까지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다. 송수신 파일은 최대 7일까지로 다운로드 기간을 연장해 업무용 파일 전송이 잦은 직장인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 개인 메시지 창에서도 별도 파일함 기능을 지원하고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액티콘’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김영목 SK컴즈 서비스1본부장은 “‘네이트온 5.0’은 대화 기능 외에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부가적 핵심기능을 대폭 개선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네이트온의 사용성을 강화했다”며 “10월에는 스마트폰 계정(ID) 도입과 사용자환경(UI) 개편이 포함된 ‘모바일 네이트온 3.0’을 출시해 PC는 물론 모바일에서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