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내년 1월4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KBS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와 함께 그룹 통합 시무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의 한 관계자는 "내년 시무식은 지주회사 체제 출범의 의미를 강조하고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임원들만 참석했던 예년과 달리 신입사원을 포함해 그룹 임직원 900여명이 함께한다"고 말했다.
함신익 교수를 객원지휘자로 초빙한 KBS 교향악단이 시무식에서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 등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