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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충격적 결과 나올수 있다"
요하네스버그(남아공)=김정민기자 goavs@sportshankook.co.kr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격돌한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맞대결에 초점이 맞춰진다.
방패와 창의 대결을 집약적으로 나타내는 매치업이다. 허정무 감독은 왼쪽 측면에 배치하던 박지성을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해 중원 강화를 노린다. 메시는 위치에 구애 받지 않는'프리 롤(Free Role)'을 부여 받아 공격 첨병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박지성과 메시는 '허정무호'와 '마라도나호'의 운명을 상징한다. 17일 대결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박지성은 아르헨티나를 꺾고 세계 축구에 충격을 안겨주겠다고 메시와의 일전에 전의를 살랐다. 그는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16강 진출을 위해 중요한 경기다. 상대가 B조 최고의 전력을 갖췄지만 우리가 그리스전에서 보였던 모습을 재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전력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될 수 없다. 우리가 원하는대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찬스를 잡게 될 것이고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이변 연출'을 예고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박지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오래 활약하면 허 감독의 구상대로 경기가 풀린다고 볼 수 있다. 선제골을 내주지 않는 한 허 감독은 박지성의 위치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비판에 시달린 이유는 메시가 침묵했기 때문이다. 메시는 마라도나 감독 부임 후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한 골에 그쳤다. 최종 예선 막판 중요한 고비에서 거듭 침묵했다. 한때 마라도나와 불화설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마라도나 감독은 남아공에서 메시에 절대적인 신임을 보이고 있다. 마라도나 감독은 같은 날 프리토리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가 한국전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전에서 메시는 소속팀에서와 같은 활약을 보였다. 성숙하고 안정됐다. 우리는 챔피언이 되고자 하고 메시가 이끌어 줄 것"이라고 '메시 찬양론'을 펼쳤다. 그러나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만큼 그의 발이 묶이게 되면 아르헨타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박지성이 2007~0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처럼 메시에 족쇄를 채우면 세계 축구팬들은 월드컵 사상 최대의 충격을 경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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