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법무부, 품질혁신 본격 지원

협력업체·전국 35개 교도소공장
상금 PPM 업무협약

27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싱글PPM 품질혁신 지원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한뒤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희옥 법무장관 직무대행,이현재 중기청장, 손경식 대한상의회장,한준호 한전사장 /이호재기자.

한국전력과 법무부가 협력업체, 전국 35개 교도소 공장의 품질혁신 활동 지원에 본격 나선다. 한전과 법무부는 27일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청, 대한상의와 '싱글PPM 품질혁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싱글PPM(Parts per Millionㆍ100만분율)은 제품 100만개 중 불량품을 10개 미만으로 줄이자는 전사적 품질혁신운동이다. 한전은 올 하반기중 1만5,000여개 제조분야 협력업체 중 품질이 취약한 변압기ㆍ차단기ㆍ개폐기 등을 납품하는 곳들을 이 운동에 참여시켜 외부 전문가 지도비용 지원, 싱글PPM 품질인증업체에 대한 인증시험ㆍ품질검사소 전수검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법무부는 1,300여명의 재소자들이 사회적응 훈련을 하는 35개 교도소 공장에 대한 인식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싱글PPM 품질혁신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싱글PPM 품질인증을 관장해온 중기청과 대한상의 싱글PPM 품질혁신추진본부는 한전 협력업체와 교도소 공장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 지도비용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