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롯데쇼핑등 유통주 부진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810선에 안착했다. 13일 코스피는 16.28포인트 오른 1,818.86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데다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 매수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384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33억원, 915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도 1,113억원 매수우위로 주가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4.82%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기계(2.65%), 철강금속(2.63%), 증권(1.72%), 운수창고(1.5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0.88%), 음식료품(-0.82%), 보험(-0.80%), 유통업(-0.64%), 전기가스업(-0.3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조선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현대중공업(6.01%)이 단연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현대차(4.73%), 현대모비스(4.73%), 기아차(3.72%) 등 자동차주가 3~4% 상승한 반면, 롯데쇼핑(-1.83%), 신세계(-1.33%) 등 유통주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했다. 상한가 14종목 포함 43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종목 등 393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7,470만주, 거래대금은 6조4,93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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