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가 아내 구민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조성모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하기에 앞서 "사고가 났을 때 오른쪽 다리가 거의 부서졌다. 의사선생님이 각오 단단히 하라고 말했었다. 평생 걷지 못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때 변함없이 내 곁을 지켜준 사람이 아내가 될 구민지였다. 이 사람과 평생 함께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구민지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은 걸로 알고있다. 조성모란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계속 만날 생각인지,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을 거다"고 말했다. 그래선지 조성모는 당시 구민지에게 "내게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다. 이제는 내가 지켜줄 차례다"고 고백했었다. 스포츠한국/강민정 인턴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