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마케팅앤컴퍼니가 중국 텔레매틱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SK텔레콤 차이나의 자회사인 ‘이아이(E-eye)’와 합작법인 ‘조이나브(JOYNAV)’를 설립하고 현지 텔레매틱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이나브는 4월부터 중국에서 교통정보, 내비게이션 솔루션 제공 및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우선 주요 도시 중심의 교통정보 사업, 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을 구축하고, 판매 채널 확보 및 제휴 확대를 통해 입체적 텔레매틱스용 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또 교통정보 기반 콘텐츠 사업, 통신형 교통정보 서비스, 데이터 방송형 교통정보 서비스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SK마케팅앤컴퍼니가 기술 및 시스템을 제공하고, E-eye가 교통정보 데이터와 자본 투자를 맡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방형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은 “이번 합작법인은 SK마케팅앤컴퍼니의 교통정보 기술력과 SK텔레콤 차이나와 중국 E-eye의 현지 사업 경험, 통신 기술을 결합한 것”이라며 “중국 시장 내 1위를 달성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을 무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마케팅앤컴퍼니는 현재 LBS(위치 기반 서비스) 사업본부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사업,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엔나비 개발 등의 텔레매틱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