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춘천 후평동 재건축사업 수주


워크아웃중인 신동아건설이 춘천에서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4일 강원 춘천시 후평동 주공아파트2단지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후평동 주공2단지는 지난 1982년 지어진 5층짜리 650가구의 아파트다. 신동아건설은 여기에 지하2층~지상25층 1,067가구의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도급금액은 1,579억원이며, 내년 8월 착공해 2015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강원대가 가깝고 경춘선 전철화로 서울 접근성도 개선됐다. 인접한 주공1단지의 경우 3년전 포스코건설이 재건축 공사를 끝내고 입주했으며, 주공3단지도 현재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신동아건설은 지난 4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동경기장 공사와 막동~마평간 도로건설 공사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2,5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