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실업대란에도 불구 3D업종은 여전히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이 외국인 산업연수생업체중 98개기업을 선정, 실태조사를 한 결과 50인이하 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이 6.3%로 조사돼 3D업종의 인력난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아하 중소제조업체의 평균 인력부족률은 3.1%이다.
특히 외국인력을 활용하고 있는 3D업종의 중소기업이 일반 중소기업보다 더 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3D업종의 인력난이 심한 것은 국내 인력들이 3D업종근무를 기피할 뿐만 아니라 이직이 잦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목재·종이·인쇄업의 인력부족률이 10.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음식료와 가구업종은 각각 부족률이 0.7%, 0.4%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