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조합연맹은 최근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지급비율이 높아진 선급금을 건설공제조합이 공동관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9일 주장했다.건노련은 이날 오후 건설공제조합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공사 착공을 돕기위해 미리 지급되는 선급금이 공제조합을 통해 공동관리되면 업체에 대한 자금공급이 지연돼 중소건설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면서 『업계를 위해 일해야 할 공제조합이 선급금을 관리함으로써 조합의 자체 이익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건노련은 이와함께 공제조합의 선급금 공동관리 폐지 공제조합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 실시 건설관련 협회의 통폐합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