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지난달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4만명 가까이 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지난달 실업수당 신청자는 3만9,000명으로 전월보다 0.82% 늘었으며, 전체 실업수당 신청자는 475만명에 달했다. 실업수당 신청자 475만명은 1년 전에 비해 9.6% 늘어난 것으로, 1996년 현행 방식의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스페인의 실업률은 작년 말 현재 22.9%였으나 2월 말에는 0.7%포인트 증가한 23.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