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선 국무조정실 2차장, KDI서 잔뼈 굵은 경제전문가

고영선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본부장으로 KDI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전문가다.

고 국무2차장은 1962년 서울 출신으로 198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듬해부터 한국산업연구원에서 연구원을 시작했고 1993년부터 KDI에서 근무했다. KDI에서는 재정ㆍ사회개발, 거시ㆍ금융경제, 재정ㆍ사회개발연구부 등 주로 재정ㆍ금융과 관련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2011년 5월부터 KDI 연구본부장을 맡아 일했다.

최근에는 북한 경제와 관련한 연구를 통해 '남북통일을 위한 재정조달'이라는 보고서를 내 주목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에 앞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국정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직 KDI 출신 인사가 새 정부 장ㆍ차관급 고위직에 발탁된 것은 KDI 원장을 지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청와대는 고 내정자의 임명 배경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 공유와 함께 전문성, 업무추진력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1962년 서울 ▲대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ㆍ재정사회개발연구부장ㆍ연구본부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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