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일대에 조성되는 '화양지구'가 평택시 개발과 맞물려 주목 받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조성, KTX 신평택역 개통, 제2 서해안고속도로 착공 등의 호재가 맞물리면서 평택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호가가 상승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며 "땅값과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에는 현재 제2 포승국가산업단지, 현덕지구 등 크고 작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화양지구가 들어설 안중읍은 평택시가 3대 부도심으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화양지구는 지난해 12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의결을 통과하고 올해 실시계획만 남겨 놓은 상태다.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와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279만1,197㎡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공사비 6,040억원이 투입돼 2020년 완공될 예정으로 1만8,400가구 규모의 주택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평택시 부동산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며 "부도심으로 개발될 화양지구 역시 이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