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銀, 워크아웃 여신담보로 ABS 발행
한빛은행은 20일 워크아웃 여신을 담보로 2,93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 부실여신을 4,652억원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ABS는 만기가 1~2.5년인 선순위채권 1,150억원과 4~9년 만기의 후순위채권 1,780억원으로 각각 나눠 발행됐으며 주간사인 LG투자증권을 통해 채권시장에서 전액 공모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번 ABS는 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여신을 기초로 발행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워크아웃 여신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은행은 지난달에도 약 4,31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하는등 올들어 총 3조2,000억원의 부실여신을 감축했으며 연말까지 구조조정전문회사(CRV)를 통해 약 5조원을 추가로 감축, 고정이하 부실여신 비율을 약 6%로 유지하고 내년에는 4%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입력시간 2000/11/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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