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서 정보얻고 카드로 결제

전단서 정보얻고 카드로 결제 '쇼핑 정보는 전단, 대금 결제는 카드로.' 롯데백화점이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비 성향을 분석한 '소비 패턴 백서(白書)'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6일간 자사 고객 750명을 대상으로 소비 습관을 묻는 1대1 면접조사의 실시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백화점 이용 고객들은 쇼핑 정보를 얻기 위해 이용하는 수단으로 전단(53.5%),직접 우편물(19.2%), 신문 광고(15.2%) 등을 꼽았다. 백화점에 한 번 들렀을 때 상품 구입에 지출하는 비용은 10만~20만원이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 20만~30만원이 뒤를 이었다. 대금 결제방식으로는 백화점 카드(69.6%), 현금(17.1%), 신용카드(10.1%) 등의 순서로 집계돼 카드 고객 비중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 7월부터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될 경우 백화점을 찾기 위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시내버스(40.1%), 자가용(32.2%), 택시(21.9%) 등의 순서로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67.7%는 교통수단과 관계없이 집에서 30~40분 위치에 있는 백화점이 외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영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