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경기 무료입장… 영화관람땐 1,500원 할인 삼성카드의 애니패스 카드는 올해 안에 회원수 5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는 초 히트상품이다. 애니패스카드는 상품명처럼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 각종 놀이공원과 프로야구ㆍ축구ㆍ농구 경기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에쓰오일, 현대정유 등에서 주유시 1ℓ당 30원을 적립해준다. 지난 2월부터는 후불식 교통카드이 첨가돼 다양한 서비스로 실속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놀이공원은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수도권 3대 놀이공원과 대전 꿈돌이랜드, 대구랜드, 경주월드, 진해 파크랜드 등이다. 부곡 하와이에서는 50%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국 12개 극장에서 영화관람시 편당 1,500원 할인서비스도 즐길 수 있어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높다. 프로축구 무료입장이 가능한 경기는 수원 삼성, 부천 SK, 성남 일화,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 대전 시티즌, 전북 현대 등의 홈게임이다. 프로야구의 경우 SK, 삼성, 기아, 한화, 현대, 롯데 경기를 정규리그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프로농구는 지난해부터 무료입장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삼성 썬더스, SK 빅스, SK 나이츠, 동양 오리온스, 삼보, 코리아텐더 등의 경기를 각 구단의 경기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몇 년째 모델계약을 갱신하고 있는 고소영과 함께 최근에는 인기절정의 탤런트 정우성을 모델로 내세웠다. 정상급 남녀모델을 투톱으로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애니패스카드는 단순히 놀이공원, 스포츠, 영화할인 및 교통카드 등을 위해서만 발급된 단순 기능성 카드는 아니라고 말한다. 회원들에게 다양한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카드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