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분야 연구센터 설립/미 하버드대

【뉴욕=연합】 미 하버드대학은 오는 15일 미국에서 현재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자선단체, 재단, 종교, 교육 및 문화단체 등 비영리 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연구소 설립을 발표할 예정이다.하버드대학의 이같은 연구소 설립은 하버드대 법대를 졸업한 리타 E 하우스와 구스타브 M 하우스가 비영리 단체에 대한 연구 기금 1천만달러(한화 약 90억원)를 출연함으로 이뤄지게 됐다. 12일 미 뉴욕 타임스지에 따르면 케네디 행정대학원(원장 조셉 S 나이)에 위치할 이 연구소는 기금 출연자인 하우스가의 이름을 따서 하우스 센터로 명명될 예정이며 하버드대는 이 연구소를 위해 2천만달러의 기금을 추가로 모금할 계획이다. 20년전 케네디 행정대학원의 졸업생 4분의 3이 연방정부 혹은 주정부 등에 직업을 구하던 때와는 달리 현재는 이 대학원의 졸업생 3분의 1 이상은 비영리단체에 일자리를 얻어 근무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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