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은 26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정부 부처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대학ㆍ공공(연)이 보유한 유망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허청은 ITㆍBTㆍNTㆍET 등 분야별로 중소기업 이전이 가능한 특허기술을 분류하고, 중기청은 사전 홍보를 통해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 공급자(교수, 연구원)와 기술 수요자(중소기업)가 한 자리에 모여 기술이전 및 연구ㆍ개발(R&D) 지원을 위한 설명회와 상담회를 갖는다.
유망 특허기술과 제품 단위의 특허 포트폴리오 기술에 대해 사전 온라인 신청을 받았으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기업들도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통해 이전을 위한 매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특허기술을 이전 받은 중소기업은 중기청이 지원하는 이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사업화를 위한 R&D에 대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과제 개발비의 최대 60%, 2년간 6억원 한도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특허청과 중기청은 ‘특허기술 이전 로드쇼’ 정례화를 모색하는 등 우수 특허기술 이전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 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허청은 대학ㆍ공공(연)의 기술사업화 협력 네트워크인 ‘R&D-IP협의회’와 특허청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25개 투자자들 모임 ‘지식재산투자협의회’를 통해 기술이전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중기청은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이전기술개발사업 완료 과제에 대해 사업화 보증 연계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