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6일 미래나노텍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규 사업 가시화로 중장기 성장성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희성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은 경기불황에 따른 저가 LED TV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저가 LED TV는 1-chip LED package+프리즘시트+마이크로렌즈필름+DBEF필름(마이크로렌즈필름) 대신 2-chip LED package+프리즘시트+마이크로렌즈필름 2장을 사용한 제품을 채택하며 마이크로렌즈필름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래나노텍은 주력제품인 프리즘시트 대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마이크로렌즈필름의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호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사업으로 진행되던 윈도우 필름, 대형 터치패널용 필름, 재귀반사필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작년 25억원에서 불과한 신규사업 매출이 올해는 220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대형 터치패널용 필름은 19인치부터 80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대형 터치스크린에 적용이 가능하며, 미래나노텍은 DID와 전자칠판 등 대형 터치스크린과 노트북 및 모니터 납품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의 고객사는 Window 8을 탑재하여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노트북 및 모니터를 연말 출시할 예정으로 10-point 터치를 지원하는 필름타입의 터치패널을 고객사에 샘플 대응하여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또한 전자칠판 용으로 해외 셋트업체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에 매출이 발생이 예상되어 대형 터치패널용 필름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