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LPGA투어선수권, 3R 이븐파-합계 5오버파

올 해 美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 '98페이지넷투어선수권에 출전중인 박세리(21.아스트라)가 사실상 우승의 기대를 접게됐다.박세리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네바다州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인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5오버파 2백21타로 하위권을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오전 7시10분 현재 12번홀에서 경기하고 있는 노장 로라 데이비스가 8언더파로 선두를 지키고 있어 4라운드 경기만을 남겨놓은 박세리의 역전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박세리의 플레이는 앞서 1-2라운드보다 다소 안정된 모습이었지만 전날 5오버파의 성적이 부담이 됐다. 첫 홀 보기로 출발한 박세리는 5백25야드짜리 롱홀인 5번홀에서 1라운드 10번홀 이후 31번째 홀만에 버디를 추가했다. 박세리는 이후 7번홀과 13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탰으나 버디를 잡은 바로 다음홀(8,14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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