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ㆍ공ㆍ사립대에 이어 전문대 구조개혁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31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전문대학 특성화 지원대상에 전국 104개 대학을 선정, 모두 1,6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 대학 수는 전체(158개)의 65.8%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문대학의 특성화와 주문식 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학별로 7억~24억원씩 차등 지원된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이 총액의 71.6%, 분야별로는 공학계열이 66.5%를 각각 차지했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교원확보율ㆍ신입생충원율 등을 조건으로 교육여건 개선이 없는 전문대학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중단하거나 차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