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이마트 간판 상품’을 집중, 육성한다.
이마트는 19일 전략적 상품 개발을 위해 ‘스타 카테고리(Star Category)’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 및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돈 되는 상품만 골라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소비자를 강하게 유인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일석이조인 셈이다.
홍충섭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스타 카테고리 상품은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고객이 이마트를 방문하는 주된 이유가 되는 상품”이라며 “출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집객력이 강한 상품을 구비해 고객을 자주 방문하게 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9월에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스포츠 카테고리 킬러인 ‘스포츠 빅 텐’은 월 평균 1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려 죽전점이 분당, 용인지역에서 1등 점포로 올라서는 데 기여했다.
이와 관련, 이마트는 친환경 상품의 경우 국내 농산물은 GAP(우수농산물관리)인증 제품으로 판매하고, 친환경 계약농장을 15개에서 40개로 확대키로 했다. 회초밥 역시 4개 지정 바다목장을 11개로 늘리고, 독자 사료 개발을 통해 품질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포츠 빅텐은 호신용품 및 사냥 관련 상품을 추가로 확대하고, 수상ㆍ구기ㆍ아웃도어 용품 등을 대폭 강화하고, 샐러드 상품은 과일, 야채, 드레싱 등 토탈 매장으로 운영하는 한편 150개 이상으로 품목을 확대해 국내 최대 구색의 샐러드 매장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이마트는 이외에 해외 유명 브랜드 와인 상품들을 대거 구비한 ‘와인 전문 매장 확대’, 중국ㆍ영국ㆍ인도 등 세계 명차 도입을 통한 ‘차 특화 매장’, 유럽의 고급 수입소재를 사용한 ‘고감도 언더웨어 상품 개발 강화’등에 집중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