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13년만에 최악의 손실을 냈다. GM은 19일(현지시간) 지난 1ㆍ4분기에 총 11억달러(주당 1.95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M의 올해 1ㆍ4분기 손실은 지난 92년 이후 최대 규모다. GM은 작년 같은 기간에는 총 12억8,000만 달러(주당 2.2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GM의 총수입 역시 458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78억 달러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1.48 달러로 집계됐다. GM의 손실이 급증한 것은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의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3%나 감소한데다 4% 감소한데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손실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