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네트는 확장성이 대폭 강화된 이동형결제기 ‘유엠포스(UMPOSㆍ사진)’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엠포스는 윈도우XP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별도의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어 결제는 물론 매장관리와 고객관리, 문서작업까지 가능하다. 기존 이동형결제기는 윈도우CE를 운영체제로 삼고 있어 결제 이외의 기능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동형결제기란 고객들이 백화점 매장 등에서 계산대까지 가지 않아도 구매한 자리에서 바로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유엠포스는 특히 개발한 프로그램을 윈도우CE기반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없이 그대로 적용할 수 있고 마그네틱 방식의 신용카드 뿐 아니라 교통카드와 같이 터치형태로 사용하는 RF방식의 카드도 사용 가능하다. 한남섭 사장은 “현재 코레일 열차와 현대백화점이 유엠포스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고 프로그램 개발비도 적게 드는 만큼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