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무역적자가 486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 달(506억달러)보다 3.8% 줄었다고 미 상무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487억 적자와 비슷한 수치다. 원유 수입가격이 낮아지면서 적자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5월 중 수출은 전달보다 0.2% 늘어난 1,83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0.7% 줄어든 2,317억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지역 별로는 대(對) 중국 적자가 6.1% 늘어난 26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대(對)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적자 역시 같은 기간 75억6,000만달러에서 85억5,000만달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