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올 상반기에 3,0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ㆍ삼성SDIㆍ삼성SDSㆍ삼성네트웍스ㆍ삼성정밀화학ㆍ삼성물산ㆍ제일모직 등 12개사가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인터넷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삼성 계열사 가운데 구조조정 중인 삼성카드ㆍ삼성증권ㆍ삼성투자신탁운용 등 3개사는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다.
계열사별로 전형일정에 차이가 있으나 이달에 채용공고를 낸 회사들은 이달 안에 1차 서류전형을 마친 뒤 다음달 3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공통으로 실시하고 오는 4월 중에 면접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에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그룹차원의 채용광고를 내고 원서접수를 비롯한 전형일정을 동시에 진행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계열사별로 전형일정을 잡아 채용계획을 진행 중이다. 입사 희망자는 삼성 채용 사이트(www.dearsamsung.co.kr)에 들어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