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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 주창한 '환경수도' 정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회 세계녹색정상회의'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완수 창원 시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녹색정상회의에서 '창원시의 미래 20년.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발전방안 및 전략'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물과 바람이 순환하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순환형 에너지 자원을 갖춘 쾌적한 환경도시 조성을 테마로 한 '환경수도' 정책의 탄생 배경과 그 동안의 추진 성과 등을 소개했다.
리우+20(UN환경개발회의)의 공식행사로 열린 녹색정상회의에는 각국의 환경 분야 지도자,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경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장, 국제기구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창원시의 환경수도 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했다고 창원시는 전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를 환경도시로 변화시킨 박 시장의 리더십을 유엔 등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와 네트워크를 구축, 국제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