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주의 단기 반등을 노려볼만한하다라는 분석이 나왔다.
KB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일 KOSPI가 1.55% 상승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IT가전, 조선 업종의 반등폭이 두드러졌다”라며 “이외에도 하락폭 상위 업종인 호텔레저, 디스플레이, 건설, 자동차 업종 등이 KOSPI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고, 특히 3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솔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낙폭과대 종목 스크리닝 첫 번째 방법은 실적호전이 예상되면서 최근 하락폭이 큰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라며 “실적시즌이기 때문에 3분기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들의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표되면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크게 반등할 확률이 높다”라며 “따라서 낙폭과대 종목을 3분기와 내년도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 위주로 스크리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숏커버링이 가능한 종목들에도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공매도 종목들의 숏커버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라며 “지난 지난 10일 KOSPI 공매도 비중은 5.33%로 작년 11월 8일 6.09% 이후 4번째로 큰 값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매도 비중은 단기 급등 후 완화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우 역시 공매도 비중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최근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의 숏커버링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도 단기 반등에 좋은 투자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